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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2010년 광고계에서 가장 큰 변화는 CF모델 선호도에서 아이돌 그룹 선풍이 강력하다는 것이다. 아이돌그룹은 대중음악계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에 맹활약을 펼친데 이어 CF에서도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아이돌그룹 모두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니고 특정 멤버가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브랜드38 연구소는 25일 ‘TV광고모델에 어울리는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7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TV광고모델 선호도에 대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2PM이 16.1%의 지지를 얻어 유재석(2위), 김연아(4위)를 누르고 CF모델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걸그룹의 대표주자, 소녀시대(11.86%)였다.

지난 2009년 하반기에 125위를 차지했던 2AM이 6위로 급상승했다. 그 뒤를 씨앤블루(7위), 브라운아이드걸스(8위), 비스트(9위), 샤이니와 티아라(10위)가 이었다.

15명이 공동 36위에 속하여 총 49위까지의 CF선호도 스타 중에서 아이돌 그룹이 22개 그룹이어서 무려 44.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CF에서도 아이돌 선풍이 일고 있는 것을 알수 있다. 22개의 그룹중 걸 그룹이 11개, 보이 그룹이 11개로 양분됐다.

CF선호도 상위를 차지한 아이돌그룹을 보면 2PM(1위), 소녀시대(3위), 2AM(6위), CNBLUE(7위), 브아걸(8위), 티아라(10위), 애프터스쿨(14위), 슈퍼주니어(16위), 동방신기(18위), 카라(20위), 2NE1(24위), 엠블랙(25위), SS501(25위), 에프엑스(30위), 다비치(30위), 빅뱅(30위), 포미닛(30위), 원더걸스(36위), F.T Island(36위). 제국의 아이들(36위)등이다.

브랜드38 연구소는 “아이돌 그룹 속에서도 다시 한 명의 스타로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브랜드38연구소 발표자료에 따르면 2PM은 옥택연, 소녀시대는 태연, 2AM은 조권, CNBLUE는 정용화, 브아걸은 가인, 비스트 윤두준, 샤이니는 종현, 티아라는 지연, 애프터 스쿨은 유이, 슈퍼주니어는 이특, 동방신기는 시아준수, 카라는 구하라, 2NE1은 박봄, 엠블랙은 이준, SS501은 김현중, 빅뱅은 TOP, 에프엑스는 빅토리아, 포미닛은 김현아, 원더걸스는 예은, F.T Island는 이홍기, 제국의 아이들은 문준영이 대중의 관심에 집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CF모델 선호도에서 상위를 차지한 아이돌그룹중 최고 인기 멤버로 조사된 2PM의 택연, 소녀시대의 태연, 2AM의 조권, 브아걸의 가인]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